소쇄원은 정원입니다. 일본의 정원이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인공적으로 꾸미는 것에 익숙하다면, 소쇄원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두고 그 안에서 앉아 조용히 햇볕과 바람을 즐기는 우리 조상의 삶의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정원입니다.
가을 오후, 한가롭게 나들이하다가 어느새 발걸음이 광주와 담양의 경계를 넘어섰고, 소쇄원에 와서야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것을 보면서 다시 광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201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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